[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수원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4~6일 어린이·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체험형 축제 ‘2021년 쓸로우(Sugar-Salt-Low) 건강 놀이터’를 열었다.
쓸로우 건강 놀이터는 어린이가 편식 습관을 개선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기르도록 돕는 체험형 행사다. 쓸로우(SSLow)는 ‘천천히(Slow), 소금(Salt)과 설탕(Sugar)의 섭취량을 낮추자(low)’는 의미다.
수원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 등록된 급식소를 이용하는 어린이의 가족 300여 팀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동남보건전문대에서 진행됐다.
‘차.차.차 (차에서 즐겨요. 차에서 보아요. 차근차근 건강해져요) 건강 놀이터’를 주제로 한 ‘비접촉 체험교육’, ‘자동차 극장’ 등 2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비접촉 체험교육 ‘소화기관 터널 통과하기’는 자동차를 타고 터널(모형)로 들어가 평소에 먹은 음식이 어떤 소화기관(식도·위·소장·대장)을 지나고, 영양소가 어떻게 흡수되는지 알려주는 교육이다. 드라이브 스루(차에 탄 채 이동) 방식으로 안전하게 진행했다.
자동차 극장에서는 ‘수디, 원디와 함께하는 튼튼여행’ 애니메이션을 상영했다.
수원시 위생정책과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어린이·학부모가 함께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는 비대면 축제를 진행했다”며 “어린이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기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돕겠다”고 말했다.
수원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양사 고용 의무가 없는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내 어린이급식소의 체계적인 위생·영양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