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오산시는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오산지구위원회와 지난 10일 제4호‘게릴라 가든’을 조성했다고 11일 밝혔다.
‘게릴라 가드닝’은 도심 속 버려진 자투리 땅이나 방치된 공터 등 우범 장소가 될 수 있는 공간을 정원으로 가꿔 지역사회의 범죄율을 낮추고 녹색공간을 확대하는 환경개선 운동을 의미한다.
제4호 게릴라 가든(오산시 오산동 637-13)에는 오산시 공원녹지과와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수원지역 오산지구위원회 회원들이 함께 패랭이, 청세이지, 화이트 뮬리 등의 다양한 화초를 식재했다.
이번 게릴라 가드닝을 통해 사람들의 왕래가 많지만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이었던 오산역 출입구 일대가 풍성하고 아름다운 꽃밭으로 바뀌어 범죄를 예방하고 도시 미관을 개선하는 활기찬 공간으로 변모했다.
곽상욱 시장은 “도심 속 아름답게 꾸며진 꽃과 정원을 보며, 주민들이 코로나 19로 인한 지친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취약 지역을 발굴해 게릴라 가든을 조성하고 지역주민에게 활력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 내 게릴라 가든은 총 4개소로, 1호 가든(17년 조성, 궐동 582-2)을 시작으로, 2호 가든(18년 조성, 은계동 7-16), 3호 가든(19년 조성, 오산동 603-33)과 4호 가든(21년 조성, 오산동 637-13)을 추가 조성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