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출장정보 수집 기록과 보고 절차를 간편화 시스템을 비롯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음식쓰레기 감소방안, 사회적 흐름과 시민요구를 반영한 공원 문화 정책제안 등 시책구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공직자들의 자발적 연구 모임을 통해 선보였다.
인천광역시는 17일‘제3기 정책연구모임 혜윰 시상식 및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년째 운영을 이어오고 있는 공직자들의 자발적 연구모임 ‘혜윰’은 각 팀별 선정 주제를 바탕으로 벤치마킹, 자료조사, 현장답사 등을 통해 정책 발굴 및 실효성 있는 제안활동을 해왔다.
지난 3월 출범한 3기 연구팀 23팀(136명)은 20개 연구 성과를 달성했으며 연구과제는 양적 증대보다 질적 변화를 도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사전심사와 본심사, 전문가 평가를 토대로 최우수 1팀, 우수 2팀, 장려 4팀 등 총 7팀을 선정했다.
혜윰 참여자의 자체심사와 외부전문가 심사를 5:5로 반영 1차 사전심사를 통해 10개 과제를 선정했으며, 본 심사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외부 전문가(5명)심사를 2:8의 비율로 반영했다.
전문가 평가에서는 연구과제의 활용성·실현가능성·지속성·확산성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최우수상에는 납세협력담당관실 직원들로 구성된 ‘출장은 내손에’팀이 선정됐다.
출장정보 수집 기록과 보고 절차를 간편화하고, 오프라인으로 수집된 정보의 자료 추출·분류·가공이 신속히 처리하는 데이터시스템 구축을 제안한 연구과제로 직원들의 설문조사와 전문가평가에서 모두 최고 점수를 받았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음식물 쓰레기 감소방안과 주민이 운영하는 재활용품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제안한 ‘돌아 돌아 내게로’팀과 ‘수다맨’팀은 환경특별시 인천 정책방향에 맞는 자원순환분야 연구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공원문화발전소 프로젝트 △도시민박활성화 방안 연구 △ 포스트 코로나 시대 공공도서관 서비스 발전 방안 △효율적인 상수도 시스템 구축을 통한 유수율 향상 등 4개 연구과제가 장려상으로 선정됐다.
윤병철 시 혁신과장은“질적 변화를 위해 노력해준 혜윰 3기 참여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우수과제로 선정되지 못한 제안들도 모두 소중한 자료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정책에 실용화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