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책 읽는 문화도시 부천시는 ‘시민과 함께 읽을 2022 부천의 책’ 선정을 위한 1차 후보도서 15권을 선정하고, 2차 후보도서 선정을 위한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시는 ‘2022 부천의 책’ 선정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홈페이지와 도서추천게시판, 도서추천이벤트 응모함 운영을 통해 시민 공모와 관내·외 독서 관련 기관으로부터 총 970종 1,613권의 도서를 추천 받았다.
이후 지난 15일 사서, 교수, 문인, 독서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부천의 책 도서선정위원회에서 일반도서, 아동도서, 만화도서 각 5권씩 총 15권의 ‘2022 부천의 책 후보도서’를 선정했다.
일반분야 후보도서로는 ▲감염 도시의 교육 불평등(이시효/학이시습) ▲불편한 편의점(김호연/나무옆의자) ▲순례 주택(유은실/비룡소) ▲지구 끝의 온실(김초엽/자이언트북스)▲체리새우 : 비밀글입니다(황영미/문학동네) 등 5권이 선정됐다.
아동분야 후보도서로는 ▲강남 사장님(이지음/비룡소) ▲긴긴밤(루리/문학동네어린이) ▲몬스터 차일드(이재문/사계절) ▲세금 내는 아이들(옥효진/한국경제신문) ▲5번 레인(은소홀/문학동네) 등 5권이, 만화분야 후보도서로는 ▲개(김금숙/마음의숲) ▲기분이 없는 기분(구정인/창비) ▲내가 태어날 때까지(난다/문학동네) ▲우두커니(심우도/심우도서) ▲초년의 맛(앵무/창비) 등 5권이 선정됐다.
시는 후보도서 총15권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28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한 시민선호도 조사를 실시하여 일반·아동·만화분야에서 각 2권씩 최종 후보도서를 선정한다. 다음 달 18일에는 시민선정단과 함께 토론회를 거쳐 ‘2022 부천의 책’을 분야별로 1권씩, 총3권을 선정할 예정이다.
분야별 최종 후보도서 2권을 선정하는 시민 투표는 시립도서관 및 작은도서관, 학교, 지하철역, 지역 서점 등에 설치된 투표판에 투표하거나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와 부천시 홈페이지에서 참여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