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부천지역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16일 노사민정협력 활성화를 위한 ‘작은연구 희망플랜’ 경진 대회를 개최했다.
작은연구 희망플랜은 부천에 거주하는 현장전문가와 시민이라면 누구나 연구비를 지원 받아 자율주제로 정책을 제안하는 사업이다.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부천시 생활과 밀접한 정책 아이디어 4개가 선정되어 연구 내용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부천시 시각장애인을 위한 우선정책 연구 △부천시 환경미화 종사자 작업, 휴게 근로실태 및 수요조사 연구 △부천지역 노동자 쉼터 확대 방안에 관한 연구 △성평등 관점의 공교육 성교육 방안 연구 등 4개 연구 과제 발표 후, 심사위원들의 세심한 질문이 이어졌다.
‘부천시 환경미화 종사자 작업, 휴게 근로실태 및 수요조사 연구’가 가장 높은 점수로 최우수상을 차지했으며, ‘부천지역 노동자 쉼터 확대 방안에 관한 연구’가 우수상을 받았다.
부천지역노사민정협의회는 우수사례로 선정된 노동자쉼터 확대 사업을 2022년도 노사민정 활성화 사업에 적용할 계획이다. 최우수상을 차지한 환경미화종사자 수요조사 연구사업은 정책 이행 과제 도출을 위해 사회적책임 실천위원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이동훈 일자리정책과장은 “작년 작은연구 희망플랜에서 제시한 ‘부천시 공공기관 직장내 괴롭힘 실태 연구’를 통해 지난 4월 부천시 직장내 괴롭힘 금지 조례를 제정하면서 의미 있는 결실을 맺었다”며 “창의적이고 다양한 연구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사업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