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광명시 철산주공12단지 아파트가 재건축을 위한 1차 정밀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19일 광명시에 따르면 철산주공12단지 아파트는 재건축을 위한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조건부 재건축)을 받았다.
정밀안전진단 등급은 A~E등급으로 나뉜다. A~C등급은 유지·보수 단계로 재건축이 불가능하다. D등급은 공공기관의 안전진단 검증이 필요한 조건부 재건축 단계이고 E등급은 재건축 확정이다.
철산주공12단지는 2020년 12월 재건축 판정을 위한 정밀안전진단을 시작하여 올해 11월 안전진단을 통과했고 종합평가점수 49.24점으로 조건부 재건축인 D등급이다.
다만 철산주공12단지 아파트가 조건부 재건축 단계인 D등급을 받은 만큼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인 국토안전관리원이나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적정성 검토 절차를 거쳐야 한다. 2차 안전진단에서도 D등급 또는 E등급을 받을 경우 재건축 추진이 가능하다.
철산주공12단지 아파트는 지난 1986년 준공되어 재건축 허용 연한(30년)을 5년 이상 넘겼으며 19개동 1,800세대의 철산역 인근에 위치해 우수한 입지여건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철산주공12단지가 조건부 재건축인 D등급 판정을 받았다”며 “공공기관의 적정성 검토를 거쳐야 재건축 추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