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임 장순기자]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18일 오후 2시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비즈니스타워 3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대상 시상식’에서 구성윤이 BEST11(GK)을 수상했다.
구성윤은 올 시즌 18경기 출전 11실점으로 경기당 0.61 실점을 기록하며 김천상무의 조기 우승을 확정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출장 수의 절반이 넘는 10경기 클린시트와 함께 1도움까지 올렸고 라운드 베스트11은 3회 기록했다.
구성윤은 “부족한 저에게 이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내년에 K리그1에서 더욱 잘하라는 의미로 받겠다. 이 상은 앞에서 함께 뛰어준 10명의 선수들과 나머지 축구부원들과 함께하고 싶다. 또한 저를 믿고 기용해주신 김태완 감독님과 항상 따뜻하게 가르쳐주시는 곽상득 골키퍼 코치님께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물심양면 도와주시는 김천상무 후원회와 부대에서 참된 가르침을 주시는 곽합 부대장님, 사랑하는 아내에게 이 상을 바치고 싶다”고 덧붙였다.
구성윤은 최후방에서 김천상무의 골대를 든든히 지킨 김천상무의 K리그2 우승, K리그1 승격의 일등공신이었다. 올해 구성윤은 꾸준히 국가대표로 발탁되며 국위선양에도 일조했다.
구성윤은 “K리그1로 승격한 내년 시즌이 정말 중요하다. 동계훈련부터 부상 없이 잘 준비해서 좋은 퍼포먼스로 좋은 성적을 낸다면 벤투 감독도 재 발탁해주시지 않을까 싶다. 먼저 소속팀에 집중해서 내년 시즌 잘 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