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유자차를 선물로 받았다.
안양시 호계3동 V터전이 지난 19일 유자청을 직접 만들어 홀로 사시는 어르신 45명에게 전달했다.
수제 유자청 지원 사업은 호계3동 V터전이 벌이는‘이웃사랑 행복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금년 5월 어버이날 안부확인 키트 전달에 이어 두 번째다.
어르신들의 건강한 겨울나기 지원을 위해 싱싱한 유자와 재료들을 직접 구입해 유자청을 담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하는 자원봉사 특화사업이다.
유자청은 일주일 가량 숙성한 후 요즘처럼 일교차가 심하고 추워지는 날씨에 마시면, 비타민C가 풍부하여 신진대사 촉진 및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감기 예방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강연희 호계3동 V터전 회장은 “환절기를 맞아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께 정성껏 만든 유자청으로 따뜻한 사랑의 온기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추교동 호계3동장은 “매년 좋은 재료로 직접 담근 유자청으로 나눔봉사 해주시는 동V터전 코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지역 주민들을 위한 이웃사랑 나눔 봉사에 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18일에는 호계1동 V터전이 유자청을 만들어 독거어르신이 사는 41가구에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