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광명시 관내 3개 학교가 ‘광명시 1.5℃ 기후의병대’ 활동 동참을 약속했다.
광명시는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광문초등학교, 광남중학교, 명문고등학교 등 3개 학교와 ‘1.5℃ 기후의병대 참여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서경희 광문초등학교장, 방형심 광남중학교 교감, 김복례 명문고등학교장,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기후위기를 막는 기후의병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협약을 통해 이들 학교는 내년까지 ▲탄소저감을 위한 생활 속 실천운동 확산 ▲1회용품 사용 제한 ▲에너지 절약 활동 등을 실시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기후위기에 관심을 갖고 광명시의 1.5℃ 기후의병대 활동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일상에서의 탄소중립 실천 운동이다. 우리가 하지 않으면 아무도 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기후위기 대응에 하나 둘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복례 명문고등학교장은 “학생들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지구 온도의 1.5도 상승을 막기 위해 지역 단위의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촉진하고자 ‘1.5℃ 기후의병대’를 조직하여 지난 9월 4일 발대식을 열었다.
‘1.5℃ 기후의병대’는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자발적으로 저탄소 생활을 실천하는 시민 참여단을 통칭하는 것으로 이들 중 기후의병 양성 교육 커리큘럼을 이수한 시민을 ‘1.5℃ 기후의병장’으로 위촉하여 마을 단위의 기후위기 의식 함양 활동과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