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광명시가 광명소방서와 긴밀한 협력으로 겨울철 화재 예방에 나섰다.
시는 지난 19일 관내 한 음식점에서 광명소방서와 업무 협의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성동준 광명시 안전건설교통국장, 최준 광명소방서장,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업무공유로 겨울철 시민 안전지키기에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
광명시는 최근 실시한 적치물 전수조사 결과와 관리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적치물 특별 관리에 광명소방서도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비닐하우스 지역 내 30곳에 보이는 소화기 60개 설치와 사들마을 유통상가 내 소방 호스릴 2개 설치 사항을 안내하고 추가 설치가 필요한 취약지역이 있을 경우 광명시에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광명소방서는 최근 5년간 비닐하우스 화재가 43건 발생했다며 특히 비닐하우스 화재 예방에 힘을 모아줄 것과 재난 발생 시 화재진압 및 구조·구급업무 지원활동과 화재예방활동을 수행하는데 의용소방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성동준 안전건설교통국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화재사고 발생 시 화재사고에 대한 원인과 대책을 상호 공유하고, 대책수립도 상호 연계하여야 한다”며 “특히 화재 발생 위험이 큰 겨울철 시민 안전 지키기에 더욱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최준 광명소방서장은 “화재 예방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광명시에 감사드리며, 광명시와 힘을 모아 겨울철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오는 12월 광명소방서와 함께 관내 화재 취약지역 합동 현장 점검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 달 20일부터 27일까지 관내 주택, 상가, 시장, 골목 등을 대상으로 적치물 전수조사를 했으며, 총 57곳에 쌓여있는 폐지, 폐품, 쓰레기, 고철 등의 적치물을 관련부서와 함께 처리 및 특별 관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