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용인시는 22일 화장지 생산 업체 ㈜세현피앤피의 이민황 대표가 백군기 시장실을 방문해 매월 1톤 트럭 분량, 연간 4000만원 상당의 화장지 기부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업체는 지난 9월 안성시에서 용인시로 공장을 이전하며 공장등록 인·허가 처리로 행정적인 도움을 받아 이를 나눔으로 보답하고자 정기기부 의사를 밝혔다.
시는 기탁받은 화장지를 관내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이민황 대표는 “시의 신속한 행정 처리로 공장등록을 무사히 마치고 공장을 가동하게 됐다”며 “자사에서 생산하는 화장지 기부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군기 시장은 “적극적인 인허가 처리가 나눔 문화 확산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시로 이전하는 기업들이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