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용인시 기흥구가 신갈버스정류장에 ‘싸인블록’을 시범 설치했다.
신갈버스정류장은 경부고속도 수원신갈IC 인근에 위치해 차량 통행량이 많고 버스 승하차 승객들로 항상 붐비는 곳이다.
특히 신갈초등학교의 많은 학생이 등하교를 위해 버스를 이용하고 있어 아이들의 안전사고도 우려되고 있다.
이에 구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을 유도하고 버스 이용자들의 질서 확립을 위해 신갈버스정류장과 인도에 싸인블록을 설치했다.
싸인블록은 문양과 문자가 삽입이 가능한 보도블록으로, 구는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도록 ‘어린이 안심통학로’와 ‘어린이 통행로 좌우를 살펴요’라는 문구를 적어 놓았다.
구 관계자는 “이번 싸인블록 설치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버스정류장의 질서가 자리 잡길 바란다”며 “개선 효과를 확인한 뒤 싸인블록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