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시갑)은 광주지역 관련 2022년도 국토교통위원회 소관 예산 7,955억 원이 최종확정 됐다고 밝혔다.
세부 사업별로는 ▲수서~광주 복선전철(200억원), ▲구리~광주~안성 고속도로건설(3,603억원), ▲국지도 88호선 광주-양평 도로개설(2.8억원), ▲수도권 제2순환(광주 도척면~여주 산북면)고속도로(1,121억원), ▲수도권 제2순환(화성 동탄면~광주 도척면) 민자고속도로(2,085억원), ▲국지도 98호선 도척~실촌 도로개설(53억원), ▲국지도 98호선 실촌~만선 도로개설 (49억원), ▲국지도 98호선 건업 ~ 상품 도로개설(12억원), ▲저상버스 구입버스 지원(425억원), ▲광역버스 공공성 강화 지원(광역버스 준공영제)(378억원) 이 확정됐다.
수서~광주 복선전철은 경강선, 중앙선, 중부내륙선 등 지역간 열차의 수도권 접근성 향상 및 경의중앙선 병목현상 완화를 위한 사업으로, 당초 정부안 170억원에서 30억원 증액시킨 예산 200억원이 확정됐으며, 2027년 적기 개통을 위한 설계완료 및 공사착수 소요에 사용될 예정이다.
구리~광주~안성 고속도로 건설(3,603억9,000만원)은 수도권과 충청권을 연계하여 국토의 균형발전 도모를 위한 사업이다. 2022년 12월 완공예정으로,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의 기능보완으로 교통혼잡 완화가 예상된다.
국지도 98호선 건업~상품 도로개설은 광주시 곤지암읍 건업리에서 여주시 산북면 상품리를 연결하는 도로로, 기존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하여 주민 환경 개선 및 간선도로기능을 확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정부안 2억8,400만에서 국회에서 증액시킨 10억을 합한 금액 12억8,400만원이 2022년 정부 예산으로 확정됐다.
국지도 88호선 광주~양평 도로개설(2억8,400만원)은 광주시 퇴촌면 광동리에서 양평군 강하면 운심리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도로의 기하구조가 불량하고 차로 폭이 협소한 기존 2차로를 개량하여 통행 안전성을 확보하고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 총사업비는 641억 원으로 금번에 확보된 국비 예산은 공사 착공비로 투입된다.
또한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사업인 ▲팔당호반 둘레길 조성사업(7억원), ▲퇴촌면 꿈꾸는 놀이터 조성사업(3억5,000만원)이 확정됐다.
팔당호반 둘레길 조성사업은 광주시 퇴촌면 오리 ~ 남종면 귀여리 ~ 검천리 구간의 개발제한구역 내 개설되어 있는 기존 숲길(등산로)과 팔당호 주변 마을을 연계하여 둘레길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팔당호와 경안천에 대한 시민홍보와 지역주민들에게 녹색 휴양공간을 제공한다.
퇴촌면 꿈꾸는 놀이터 조성사업은 주민 휴식 및 어린이를 위한 놀이공간이 부족한 개발제한구역 내에 테마 놀이터를 조성하여 주민 모두가 함께 소통하고 휴식하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개발제한구역 생활기반사업으로는 ▲남한산성면 검복리 35-6번지 일원에 마을진입도로를 개설하는 검복리(남벽수)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급회전의 사고위험이 높은 구간으로 도로선형을 개량하여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 제공하는 서하리(시도4호선)도로 선형개량공사, ▲서하리 749 일원에 노후된 농로를 정비하는 서하리 농로정비사업, ▲ 퇴촌면 도마리 295-26번지 일원 수로를 설치하여 우수 범람으로 인한 마을 피해 예방 및 농업 환경을 개선하는 도마리 배수로 설치사업 이렇게 총 4개 사업에 12억 3,900만원을 확정했다.
국토교통위원회 사업 이외에도 문화재청의 남한산성 세계유산 보존관리 사업(28억7,700만원)도 확정됐다. 2016년, 소병훈 의원은 2년 넘게 표류 중이던 세계유산 남한산성 박물관 건립 예산 15억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게 했다. 이번 사업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인 동료의원을 통해 정부안을 확정했으며, 세계유산 남한산성 문화재 보호 및 역사적 가치보존을 위하여 성곽 여장, 암문(1,6,14,16), 외성(15암문~14암문)을 보수하고, 성곽 식생 및 탐방로를 정비하게 된다.
광주시 경안하수처리장 악취개량사업도 증액 확정됐다. 지난 8월 소병훈 의원이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을 면담해 경안 공공하수 악취개량사업의 필요성을 설명·답변을 받은 사업으로 정부안 5억원에서 3억200만원을 증액한 금액 8억200만원이 확정됐다.
소병훈 의원은 “광주시, 경기도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상임위원회 예산심의 과정부터 예결위 통과시점까지 정부를 상대로 해당 사업들의 필요성을 설득해왔다”며, “내년도 확보된 국비가 광주시 발전을 위해 내실 있게 집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