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군포시 군포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2월 7일, 3기 활동을 하면서 모은 자체 회비 100만원을 관내 60대 국민기초 생계수급자의 틀니와 맞춤형 치과 치료비로 기탁했다.
군포2동의 사례관리 대상자인 이 수급자는 평소 언어장애로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었고 오랫동안 치아가 좋지 않아 고생해오다 1년 반 전부터 이가 빠져 음식물 섭취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 후 스스로 틀니 비용을 모았으나 액수가 부족해 의기소침해지면서 미소를 잃어갔으며, 이같은 소식을 듣고 군포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전체 위원의 동의로 틀니 비용 등을 지원하게 됐다고 한다.
군포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경조 민간위원장은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위원님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았으며, 대상자가 꼭 맞는 틀니로 마음껏 드시고 웃게 해드릴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임일상 군포2동장도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지역을 위해 늘 애써주시고 따뜻한 나눔을 몸소 실천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자체 회비로 작년에는 안전한 여름나기 사업의 일환으로 취약계층 28가구에 삼계탕, 제철과일, 여름김치 등을 지원했고, 올해는 ‘사랑의 빵’ 나르미 사업에 빵과 함께 음료 등의 물품을 지원하는 등, 이웃사랑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