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수원시 장안구 정자2동은 지난 7일, ‘찾아가는 통장봉사대’와 함께 주거환경이 취약한 위기가구를 방문하여 청소 서비스를 제공했다.
대상 가구는 심한 지적장애로 집 정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구로, 제때 치우지 못한 썩은 음식물과 각종 쓰레기 등으로 주변 이웃들에게 악취·해충 피해를 주고 있었다.
이에 통장봉사대에서는 곳곳에 쌓여 있는 각종 쓰레기 및 음식물을 폐기하는 등 집 안팎을 정리하는 한편 잘못된 생활 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청소 방법 등을 알려주고 유지·관리를 당부했다.
박관철 통장봉사대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세로 주변 이웃에 대한 관심을 갖기 어려운 시기이다. 이런 때일수록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면서 더 많은 위기가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하며 한마음으로 봉사해준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정자2동 전·현직 통장 14명으로 구성된 통장봉사대는 2013년 1월 발족된 이후, 매월 주거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청소와 소규모 집수리 등 방문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봉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