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오산시는 중앙도서관 키움봉사회에서 12월 6일, 재능기부 행사로 나무뜨개옷 입히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오산시 도서관 키움봉사회는 2015년부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되고 있는 봉사활동단체이다. 사서분과, 재능기부분과, 홍보분과, 책보수분과, 음악봉사분과, 페스티벌분과 등 분과별로 운영되고 있으며, 도서관 발전을 위해 순수한 봉사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중앙도서관 키움봉사회는 2020년에 이어 올해 “2번째 나무뜨개옷 입히기” 봉사활동을 계획하여, 작년에 사용하였던 나무뜨개옷을 수선하여 재활용하고, 포토존으로 천사날개와 희망문구를 추가 제작하여, 도서관 주변 겨울의 앙상한 나무와 황량한 거리를 훈훈하고 따듯한 분위기로 바꾸어 놓았다.
이에 키움봉사회장은 “바쁜 와중에 시간을 내고 정성들여 뜨개 봉사를 해주신 회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어려운 시국이지만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뜻 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도서관장은 “직접 나무뜨개옷을 재활용하고, 1회성에 그치지 않는 지속적인 행사를 운영하여, 키움봉사회원들이 도서관의 주인의식을 가지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며,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