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오산시는 2021년 지역복지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마을과 아이, 부모가 함께 성장하는 함께자람 초등돌봄”사례 주제로 대상을 입상했다고 지난 7일 전했다.
이번 지역복지우수사례 공모전은 코로나19로 인해 시행이 어려워진 지역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새로운 정책을 발굴하고 지원한 사례 등을 모아 우수 지역을 선정했으며, 지역복지 서비스 수준을 제고하고 국민의 삶의 질 향상 도모를 위한 목적으로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및 한국사회복지행정연구회에서 공모를 개최했다.
오산시는 2018년 오산형 온종일돌봄 생태계 구축 선도사업 선정 이후 지속적인 초등돌봄 정책을 추진하여 현재까지 함께자람센터(다함께돌봄) 18개소와 틈새돌봄 운영 7개소 등 아동 생활반경 내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초등돌봄 시설을 구축했다. 오산형 온종일돌봄 사업 추진 전 총 37개소에 불과하던 초등돌봄 시설이 2021년 총 60개소로 증가할 수 있었던 데에는 지자체와 마을의 지속적인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아파트 주민공동생활시설, 학교, 작은도서관 등에서 마을 안 유휴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여 아이들 가까이에 안전한 돌봄 공간을 마련할 수 있었고, 지역에서 양성한 학부모, 마을 강사들이 돌봄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시민과 학부모들이 개발한 창의적인 돌봄 프로그램이 끊임없이 개발·연계됐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지역의 초등돌봄사업에 관심있는 지역 주민을 모아 사회적경제 활동가 양성 과정을 통해 27명의 사회적활동가를 배출하였고, 현재 2개의 초등돌봄 사회적협동조합이 인가 신청했다.
또한 오산시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와 연계한 급·간식 지원 및 식생활 개선 교육 등을 통해 아이들이 로컬푸드, 공정무역, 유기농 음식 등을 접하고 마을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초등돌봄에 관심을 갖고 함께 정책에 참여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였다.
오산시는 전년도에도 “2020년 다함께돌봄사업 우수사례”에서 설치·운영 분야 최우수상과 “2020년 온종일돌봄 정책추진 유공기관”으로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이번 “2021년 지역복지우수사례 공모전”대상을 받으면서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지역의 위상을 더욱 높였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이번 지역복지우수사례 대상의 영예는 마을 곳곳의 협력과 지자체의 노력의 결과이다. 오산시가 추구하는 오산형 온종일돌봄 함께자람(아이자람+부모자람+마을자람)정책을 지속 추진하여 학부모들이 지역을 신뢰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실현 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확립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