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광명시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 광명사거리역 9번 출구에 시민 만남, 휴식, 소통 공간인 시민 쉼터를 조성해 8일 개장했다.
시는 광명사거리역 9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후 옛 국민은행 남은 부지를 활용하여 광명시민과 방문객들이 쉬어갈 수 있는 벤치를 설치하고 자작나무 등 수목을 식재한 플랜터(planter)를 조화롭게 배치하여 도시에 청량감을 제공할 수 있는 소규모 녹지공간을 조성했다.
아울러, 쉼터 조성 시 광명3동과 광명4동 주민 의견을 수렴해 광명사거리역 2·3번 출구 노후화된 자전거 거치대를 철거하면서 15대를 새로 설치했고, 손상된 바닥 목재데크 교체와 함께 주변 사철나무를 정비하여 지하철 환승 자전거 이용 시민의 편의를 높였다.
그동안 광명사거리역은 지하철 7호선 등 대중교통 이용객과 전국 7대 광명전통시장, 음식문화의거리(먹자골목), 패션문화의거리, 가구의거리와 같은 다양한 주변 상권을 이용하려는 유동인구가 많으나 만남과 휴식 가능한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광명시는 이번 쉼터 조성으로 시민들의 휴식, 소통 공간 뿐 아니라 주변 상업지역을 이용하는 시민에게도 쉼터가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사거리역 쉼터는 다양한 연령과 계층이 모일 수 있는 시민을 위한 열린 공간이다. 많이 찾아 오셔서 서로 이야기 나누고 즐겁게 이용하시기 바란다”며 “광명시가 2023년 경기도정원문화박람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앞으로도 도심 곳곳에 시민들이 쉴 수 있는 녹색공간을 많이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