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지난 8일, 잠원중학교 학생들이 망포2동행정복지센터에 직접 제작한 수세미 1박스를 기부하고 싶다며 찾아왔다.
기부한 물품은 잠원중학교 ‘함께하는 수세미 뜨기’동아리에서 지난 1년간 비대면(ZOOM)수업과 대면수업을 병행하며 아이들이 직접 뜨개질하여 만든 것으로, 학생들은 코로나19로 학교 수업에 많은 제약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수세미를 제작해 기부했다.
잠원중학교에서는 올 초 1학년 학생들이 설 명절을 맞아 기부한 바 있으며, 올 하반기엔 겨울철 이웃을 돕기 위해 학생들이 기부에 나섰다.
기탁된 물품은 겨울철 이웃돕기 사업 시 후원물품과 함께 관내의 저소득가정 및 복지사각지대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최강구 망포2동장은 “작은 것에서부터 나눔을 실천해준 잠원중학교 아이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