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좋은 돌봄, 좋은 서비스, 좋은 일터, 행복한 인천을 만들어요!”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는 지난 8일 오후 웨스트베스트 로얄호텔에서 장기요양기관 종사자와 함께 ‘좋은 돌봄 실천 다짐’ 행사를 열고 함께 긍정적인 돌봄 문화를 만들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남춘 인천시장이 영상으로 실천 다짐을 약속하는 한편 유해숙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원장, 김애순 요양보호사 대표, 박성희 돌봄 서비스 이용자 가족 대표, 김만희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 협회장이 현장에서 좋은 돌봄 실천 선언을 했다. 실시간으로 진행한 인천사서원 유튜브 방송에는 100여 명이 참여했다.
실천 선언은 ‘좋은 돌봄, 좋은 서비스, 좋은 일터, 존중받는 일터, 행복한 인천, 사회적 약속’ 6가지다. 좋은 돌봄이 꽃을 피우도록 우리 사회가 힘을 모으자는 다짐이 담겼다.
‘좋은 돌봄’은 돌봄 노동자들의 처우개선을 뜻하고 ‘좋은 서비스’는 돌봄 서비스 이용자 존중, ‘좋은 일터’는 서비스 공공성을 강화하고 질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말한다. 여기에 장기요양요원을 귀하게 여기는 ‘존중받는 일터’를 더한다. 이렇게 서로 존중하는 이용자와 돌봄 노동자가 ‘행복한 인천’을 만든다.
장기요양요원, 장기요양기관 이용자, 인천사회서비스원 등 참여 기관 대표자들은 실천 선언이 쓰여있는 종이 블록을 하나씩 들고 차곡차곡 쌓으며 이 다짐을 지킬 것을 약속했다.
최윤형 인천시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 센터장은 “돌봄을 받는 노인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기요양요원들이 서로를 같은 사회구성원으로 바라보고 이해했을 때 돌봄 종사자들이 더 나은 서비스를 전할 수 있다”며 “이번 선언이 우리 사회에 좋은 돌봄 문화를 싹틔우는 작은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