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지난 8일, 권선구 세류3동은 주민자치센터 지끈공예 프로그램을 개강했다. 지끈공예는 천연 염색으로 물들인 종이를 꼬아 실처럼 만든 뒤 바구니, 가방 등 생활용품을 엮어 만드는 친환경적인 공예품이다.
이번 지끈공예 프로그램은 단계적 일상회복 기간을 맞아 침체되었던 수강생들의 여가생활과 평생학습을 보장하고자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장기화된 코로나19 여파로 오랫동안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수강하지 못했던 수강생들의 표정은 잠시 따뜻해진 날씨처럼 생기가 넘쳤다.
한 수강생은 “코로나19 여파로 집안에만 움츠리고만 있었는데 이렇게 기회가 닿아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지끈공예품을 활용하여 플라스틱 제품 이용도 줄일 수 있을 것 같아 일석이조 프로그램이다”라고 말했다.
조원섭 세류3동장은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안심하고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주민자치센터 방역관리에 힘쓰도록 하겠다”며, “하루 빨리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안정화 되어 다른 프로그램도 대면수업을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