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최현숙기자] ‘2021 한·태평양 지속가능발전포럼’이 외교부의 후원 하에 12.8. 여수에서 대면·비대면 혼합 방식으로 개최되었다.
여수시와 태평양관광기구(Pacific Tourism Organization) 및 전라남도 관광재단의 공동 주최로 개최된 이번 포럼에는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 심의관, 권오봉 여수시장, Chris Cocker 태평양관광기구 최고경영자(CEO), 이건철 전남관광재단 대표, 국내 섬 개발 관련 기관 및 학계 전문가, 기업인 등 주요 인사 3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번 포럼은 기후변화 및 코로나19에 따른 대외 교류 감소 등 태평양의 도서국가들이 직면한 어려움에 대응하여, 관광·무역 및 미래 농·수산업 등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 심의관은 축사를 통해, 많은 섬이 있는 한국은‘지속가능한 섬 개발’이라는 공통된 관심사를 가지고 있어 태평양도서국과 좋은 동반자가 될 수 있다고 하고,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과 태평양 지역의 풍부한 자연자원을 접목시킨 호혜적인 협력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11월 16일 개최된 제4차 한-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회의*를 통해 한-태평양도서국간 견고한 동반자 관계 구축의 기반이 되는 인적·경제적 교류를 확대해나기로 합의하였음을 상기하며, 이번 포럼이 무역·관광 분야에서 실질협력을 증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2021 한·태평양 지속가능발전포럼’은 태평양도서국과의 실질협력 강화를 위해 설립한 「한-태평양도서국포럼(Pacific Islands Forum) 협력기금」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었으며, 외교부는 앞으로도 태평양도서국의 지속가능한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협력 사업을 적극 지원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