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광명시는 고농도 미세먼지와 코로나19 등 감염성 바이러스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자 실내 공기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는 고농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시행됨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22곳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지하역사, 대합실·승강장 습식청소 강화, 환기설비·공기정화설비 적정가동 및 유지·관리 여부 확인 등을 확인해 단순 공기질 측정 기반의 미세먼지 기준초과 사례 단속이 아닌 실질적인 실내공기질 관리수준 향상을 목적으로 점검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기계환기설비 또는 공기정화설비의 적정 설치 및 가동여부 ▲기계환기설비를 사용할 경우 미세먼지 제거 필터 설치 및 적정관리여부 ▲ 기계환기설비가 없을 경우 환기 횟수 및 주기적 청소 여부 등이다.
앞서 시는 취약계층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해 어린이시설, 노인시설, 장애인시설, 지역아동센터, 기타 복지시설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 중 실내공기질 기준을 초과하거나 환경이 열악한 시설을 경기도에 추천했으며, 총 8곳의 맞춤형 실내공간 환경개선을 완료했다.
선정된 시설은 ▲친환경 인증 벽지?장판 교체 ▲친환경 페인팅 ▲청소?소독 ▲수직정화식물 ▲환기청정기 ▲공기살균정화기 ▲주방후드 ▲화장실 배수구 트랩 ▲현관 코일매트 ▲항균버티컬, 나노방진망 등 각각의 실내 환경공간에 필요한 개선이 맞춤형으로 이뤄졌다.
또한, 지난 7월 219개소에 대해 실내공기질 6개항목(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이산화탄소, 폼알데하이드, 총휘발성유기화합물, 총부유세균)에 대한 무료측정과 컨설팅을 완료했으며, 실내공기질 무료측정 결과 부적합이 나온 시설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환경이 열악한 곳을 우선 선정해 내년 맑은숨터 조성사업에 추천할 계획이다.
광명시 환경관리과장은 “맑은 숨터 사업은 경기도에서 시행하는 좋은 취지의 사업인 만큼 우리시 취약계층 다중이용시설 중 환경이 열악한 시설에서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며, 실내공기질 점검을 통해 실내공기질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쾌적한 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