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광명시는 겨울 철새에 의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유입에 대비해 안양천과 목감천 집중 방역에 나섰다.
지난 12월 1일 안양시 안양천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의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 고병원성 항원이 검출되어 광명시는 6일 방역대(야생조수류 예찰지역 반경 10km이내) 내 위치한 광명시 전 가금농가에 이동제한 명령을 내렸다.
조류인플루엔자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조류의 급성 전염병으로,?인체 감염이 가능한?‘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의 경우 위험도가 높아 세계동물보건기구에서도 관리대상 질병으로 지정하고 있다.
시는 지난 10월 13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 계획을 수립, 정부의 위기수준(경계, 심각)에 맞춰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갖춘 가축방역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광명시 관계자는 “현재 겨울 철새가 본격적으로 도래하고 있는 위험시기로 철새가 안양천 및 목감천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조류인플루엔자는 인체감염이 가능한 바이러스인 만큼 천변 산책로를 이용한 시민은 물가로 가까이 가지 않기, 손씻기 등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