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수도권 서북부 명품 자족도시를 표방했던 검단신도시가 개발계획 승인 13년 만에 윤곽을 드러냈다.
인천광역시는 검단신도시 1단계 준공식을 12월 10일 검단신도시 현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준공식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필수 인원만 참석했다.
준공식에는 인천광역시, 국토교통부, 국회, 인천광역시 의회, 서구청 등 관계기관 주요인사 및 검단신도시 입주연합회, 입주예정자 협의회 등의 신도시 주민 대표가 참석했으며 행사는 환영사, 축사, 공로자 표창장 및 감사패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사업면적이 여의도의 약 4배에 달하는 검단신도시의 개발은 3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올 해 말 1단계 사업을 준공하고 2, 3단계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2023년까지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검단신도시 1단계 조성사업은 2015년 12월 착공됐다.
올해 6월부터 6개 공동주택 단지의 입주를 시작했으며 공동주택 준공에 맞춰 순차적으로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주민의 쾌적한 삶을 위해 17개의 크고 작은 공원도 조성했으며 아라동 행정복지센터가 6월 1일 개청했다.
이밖에도 우체국과 소방서 인천지방법원 서북부지원 등의 주민편의 공공시설이 개원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9월 초등학교 2개소가 개교했으며, 2022년에 중학교 2개소, 고등학교 1개소 및 유치원 1개소가 추가로 개교될 예정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과 광역도로 개통 등도 계획·추진 중으로 서북부 명품 자족도시가 현실화 될 전망이다.
박남춘 시장은 “인천을 넘어 수도권 서북부지역 친환경 자족도시로 건설 중인 검단신도시의 1단계 준공을 인천시민과 함께 축하하며, 2·3단계 구간도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 및 관계자 모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