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용인시 수지구는 10일 가수 김호중 팬카페 ‘분당·수지 아리방’ 회원들이 어려운 이웃돕기에 써달라며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아리스(ARISS)는 김호중의 팬들을 지칭하는 말로, 분당·수지 아리방은 약 11만7000명이 활동하고 있는 ‘김호중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 회원 중 성남시 분당지역과 용인시 수지 지역에 거주하는 팬 500명이 가입된 모임이다.
이날 기탁한 성금은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아 마련했으며, 김희경 분당수지아리방 리더가 구청을 찾아 김정원 구청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김희경 씨는 “날씨가 추워져 힘들게 지내는 소외계층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정원 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해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악가이자 트로트 가수인 김호중은 서울 서초구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하고 있으며, 팬클럽이 그를 대신해 전국에서 후원과 나눔 봉사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