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1년 지역안전지수 6가지 분야 중 감염병·범죄·자살 3개 분야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
지역안전지수는 행정안전부가 지역별 안전수준을 전년도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2015년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으며, 감염병·범죄·자살·교통사고·화재·생활안전 등 6가지 분야별로 1~5등급이 부여된다.
특히 각 분야별 1등급은 특·광역시 중 해당 분야 안전지수가 가장 높은 1곳에만 주어진다.
지난 9일 발표된 지역안전지수에 따르면, 시는 감염병·범죄·자살 등 3가지 분야에서 1등급을 차지, 6가지 분야 합산 2.5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시는 감염병 분야에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감염병관리로 지난해 2등급에서 1등급으로 상승했으며, 범죄 분야는 7년 연속 1등급, 자살 분야는 2년 연속 1등급으로 높은 안전수준을 확보했다.
또, 교통사고 분야에서는 교통안전 기반 확충, 어린이 교통안전 종합대책 수립 및 교통안전 공익제보단 운영 등에 힘입어 지난해 5등급에서 2등급 상승한 3등급을 획득했다.
반면, 시는 각각 4등급과 5등급에 그친 화재, 생활안전 분야에 대해서는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소방대응대비 태세 강화와 지역안전역량 제고 컨설팅 결과에 따른 생활안전 기반 구축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강성기 시민안전실장은 “내년에도 최고 수준의 안전지수 달성을 목표로 국제 안전도시로서의 위상 제고하는 한편,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안전정책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