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안산시는 청년정책을 전담하는 ‘청년정책과’의 내년 신설을 앞두고 다양한 청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2021년 안산청년 Want탁 회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1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행사는 청년들의 눈높이에서 청년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대학생 및 스마트허브 근로자, 신혼부부, 청년장애인, 청년창업자, 다문화청년 등 80여명이 참여했다.
윤화섭 시장은 1부 행사에서 청년과 직접 소통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며, 2부에서는 10개의 의제테이블에서 퍼실리테이터의 안내에 따라 청년들이 안산시에 바라고 필요로 하는 의제를 발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청년들은 ▲청년장애인을 위한 인식개선 및 양질의 일자리·주거복지 ▲대학생 통학 및 이동을 위한 대중교통 노선 개선 ▲권역별 청년공간 확보 ▲사회초년생 공단 노동자를 위한 정책 및 노동관련 정보제공 등 발굴된 의제에 대해 우선순위를 결정했고, 안산시는 향후 청년정책운영에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청년들의 다양한 생각과 정책니즈를 들을 수 있었다”라며 “시가 청년들의 희망사다리가 돼 청년들이 안산에서 미래를 그리고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는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