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요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권선구 세류2동 행정복지센터 앞에 라면, 백미 등을 두고 간 얼굴없는 독지가의 사연이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14일 새벽, 익명의 독지가는 세류2동 행정복지센터 정문 앞에 라면 15박스, 즉석밥 10박스, 백미 10㎏ 5포와 함께 메모를 두고 갔다.
익명의 독지가가 남긴 메모에는‘코로나19로 세류동의 힘든 이웃,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정에 소중하게 쓰였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김신교 세류2동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많은 분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익명의 기부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부자의 뜻대로 소중한 물품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기부받은 백미와 라면 및 즉석밥은 관내 기초수급자, 독거노인 등 나눔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하게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