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화성시가 16일 시청에서 ‘탄소중립 정책 아이디어 수상작’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실현 가능한 탄소저감 사업을 발굴하고자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화성시민과 관내 소재 직장인 및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112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소관부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우수상 2명, 장려상 8명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정민호씨(동탄1동, 31세)의 ‘화성지역화폐를 활용한 모바일 영수증’과 박진영씨(비봉면, 41세)의 ‘웰빙 시설 원예하우스 지원 사업 재활용 자재 활용’사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아 상금 1백만 원이 지급됐다.
또한 장려상에는 배달대행업 친환경 운송수단 대체 등 8건의 아이디어가 선정돼 각 상금 50만 원 이 수여됐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사단법인 로컬에너지랩 신근정 대표는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에 대한 화성시민의 높은 인식수준과 위기의식이 돋보인 공모전이었다”며 “시민의 참여로 사업 수용성을 확보해 원활한 정책 시행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심사평을 밝혔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지구를 살리는 다양한 탄소저감 아이디어에 감탄했다”며, “시민과 함께 그린뉴딜 정책을 착실히 수행해 지속가능한 화성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정된 아이디어는 화성시 탄소저감 정책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자세한 수상 결과는 화성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