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인천광역시는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공모에 인천지역 의료기관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 될 수 있도록 2022년 1월 13일까지 한시적으로 TF팀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공모·선정은 수도권(서울,인천,경기,강원)내 권역 감염병전문병원 1개 기관을 선정하기 위해 2022년 1월 13월까지 공모자격이 충족되는 의료기관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질병관리청 선정평가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최우수 1개 기관을 2022년 2월 중 선정할 계획이다.
TF팀은 시 건강체육국장을 중심으로 관련부서(보건의료정책과, 감염병관리과) 및 인천시 감염병관리지원단, 인천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등 전문가 그룹 등 총10명으로 구성한다.
주요 임무는 감염병전문병원 구축 관련 평가항목 및 사업계획서 총괄 검토, 타 시도 공모의료기관 동향파악 및 비교분석, 공모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의 사업계획서 기술지원 및 정량적 감염병 인프라(실적) 도출 등 전반적인 사업방향에 대해 꼼꼼히 검토 및 기술지원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구축을 위해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제공 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내 상급종합병원 및 공공병원들이 함께 협력해 공동 대응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공모에 참여를 희망하는 의료기관은 인천성모병원과 세종병원 두 곳이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해부터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유치를 위해 지역사회 및 의료기관, 감염분야 전문가, 지역 국회의원 등이 함께 ONE TEAM이 되어 인천 지역에 유치 될 수 있도록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정형섭 시 건강체육국장은“대한민국의 관문 도시인 인천의 지리적 특성으로 해외유입 감염병의 90% 이상이 공항과 항만을 통해 유입됨에 따라 대규모 신종감염병 발생을 대비해 국민의 생명보호를 최전선에서 지킬 수 있는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을 인천 지역에 반드시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