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의왕시는 지난 20일 교통종합법정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상돈 의왕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및 관계공무원,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이날 보고회는 착수한지 약 7개월여가 지난 시점에서 만료시기가 다가오는 「도시교통정비 기본계획 및 중기계획」을 중심으로 의왕시 교통망 현황 및 장래여건, 기 수 립된계획 평가 및 목표 제시, 부문별 추진방향 등에 대해 보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부문별 추진방향에서는 지난 8월 국토부가 발표한 제3차 공공택지 추진계획에 따라 의왕?군포?안산 신도시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인 GTX-C 의왕역 신설 및 복합환승시설 보완대책, 위례~과천 광역철도 의왕 연장(과천정부종합청사~의왕역), 백운~부곡간 도로 신설, 덕영대로 확장 방안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5년 단위로 수립되는 도시교통정비 중기계획에 신도시 개발에 따른 4만1천세대의 교통수요 반영이 반드시 필요한 사항”이라며, “대안으로 의왕역 복합환승시설에 GTX-C 및 수도권 전철 1호선, 위례~과천선 환승체계 구축, 부곡권과 청계권을 잇는 우회도로 개설 등이 구체적으로 검토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신도시 사업시행자와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위례~과천 광역철도 의왕연장은 2022년 하반기까지 사전타당성조사를 추진하면서 경제성 있는 최적의 노선을 발굴하고, 관련 지자체와 면밀한 협의를 거쳐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및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의왕시 교통종합법정계획은 5~10년 단위로 수립되며 「도시교통정비 기본계획」 및 「도시교통정비 중기계획」, 「지속가능 지방교통물류 발전계획」, 「교통안전 기본계획」,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을 포함한다. 시는 이번 법정계획수립을 위해 지난 5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용역을 진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