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인천복지기준선 중점사업을 평가한 결과 분과별 사업 확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22일 인천사서원 대회의실에서 온라인으로 ‘인천복지기준선 1년의 성과와 과제’ 최종보고회를 열고 시민이 참여한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시민평가 모니터링단은 5개 영역, 6개 분과 18명으로 지난 4~10월 118개 추진과제 중 33개 중점사업을 집중 점검했다. 인천복지기준선은 지난해 10월 발표했다.
33개 중점사업은 평가항목별 점수를 낸 결과를 보면 5개 항목 평균 점수는 74.77점으로 대체로 높게 평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사업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는 답변이 77.59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보였고 복지기준선에 맞춰 사업이 적절하게 배치됐다는 데는 76.75점을 기록했다. 삶의 질 향상에 긍정적이라는 응답은 75.25점으로 나왔다.
분과별로는 소득분과는 인천형 기초보장제도, 인천형 긴급복지 등 확대 추진과 인천형 자립 일자리 시행 일정 점검 등을 요청했고 건강 분과는 감염병 전담병원과 제2인천의료원 설립 적극 추진을 의견으로 내놨다.
주거분과는 인천형 영구임대주택 ‘우리집’ 사업 홍보와 제도 시행에 따라 나타나는 문제점 개선 등을 제안했고 교육분과는 고교 무상교육은 코로나19 시기에 적절하게 시행했다는 점과 연도별 추진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돌봄분과는 다함께돌봄센터 설치 확대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한 시립노인요양시설 건립, 장애인활동지원사 돌봄교육 등을 요청했다.
인천복지기준선 연구를 맡은 신상준 인천사서원 정책연구실 부연구위원은 “인천복지기준선은 수립 단계부터 평가 과정에도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내년에는 복지기준선 관련한 시민만족도를 조사하여 인천복지기준선 달성을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하려고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