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인천광역시는 22일 길고 추운 겨울을 보내는 몽골에 겨울의류 약 700점과 마스크 660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몽골 인천 희망의 숲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나눔행사로 인천시는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몽골 사막화문제를 보다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조림사업을 추진해왔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산림조합이 주관하는 동 사업은 인천시민주도로 시작됐으며 2008년부터 2017년까지 바양노르솜과 다신칠링솜 104ha에 16만6천주의 나무를 식재했다.
현재 2단계 사업이 진행 중으로, 2018년부터 2027년까지 10년에 걸쳐 몽골 성긴하이르한 일원 100ha 부지에 14만4천주의 나무를 식재할 계획이다.
인천시민들로 모집된 자원활동단은 매년 몽골 현지를 방문해 조림활동을 전개해왔으나, 최근 코로나19 확산과 장기화로 인해 현지 활동이 아닌 국내활동으로 전환했다.
국내 자원활동 사업의 일환으로 자원활동 단원들이 직접 만든 마스크와 겨울의류를 몽골에 나누는 행사를 진행했으며 참조은유치원(인천 남동구 소재)이 좋은 취지에 공감해 동참했다.
서용성 시 생활환경과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국제적 환경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몽골의 사막화를 방지하기 위해 ‘인천 희망의 숲’조성 사업을 추진해왔다”면서 “앞으로 본 사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또 이를 통해 한?몽 교류 협력을 촉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