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광명시는 21일 이동노동자 쉼터에서 이동노동자를 대상으로 ‘꽃과 함께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식물을 이용해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드는 행사로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관내 요양보호사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여 심리적 피로감을 해소하고 일상생활에 활력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 김○○씨(65세)는 “아픈 분들을 돌보러 다니면서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쳐 있었는데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같은 분야에 일하는 분들과 얘기도 나누고, 예쁜 화분도 만들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다른 참여자인 이○○(64세)는 “우리들을 위한 쉼터가 생겼다는 말만 들었지, 와 보는 것은 오늘이 처음인데 시설도 너무 좋고 앞으로 이곳에서 쉬고 가면 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광명시 이동노동자 쉼터는 이동노동자를 위한 휴게 공간으로 올해 4월 1일에 개소했으며, 평일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새벽 6시까지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