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안산시 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는 성탄절을 맞아 이주배경 어린이들을 초청해 ‘행복한 크리스마스 파티’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행사는 지난 19일 열렸으며, 희귀 난치병 등 장애로 몸이 불편한 어린이, 국적이 없거나 미등록 등 비자 문제로 사회복지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어린이, 난민을 신청했지만 허가가 나지 않아 불안한 삶을 살고 있는 어린이 등 13개국 20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초청받은 어린이들은 시차를 두고 참여, 선물증정과 가족 기념촬영을 하며 잠시나마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권순길 센터장은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이주배경 어린이들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로와 행복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타국에서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