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의왕시는 지난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14개 초등학교 교감 및 교무부장(인권교육 담당교사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왕시가 자체 개발한 ‘2022 아동권리교육 초등생 교재’ 설명회를 실시했다.
설명회는 학교 교육과정 연계 및 연령에 맞는 아동권리 교육을 목적으로 개발된 아동권리 교육 교재를 소개하고 활용방법을 안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교재 제작은 의왕시 업무협약기관인 아동권리NGO단체 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부와 공동개발하고, 교재 기획 및 연구에 의왕시 아동참여위원회가 참여했다.
교재 내용은 유엔아동권리협약 및 아동권리 침해사례 등으로 구성, 초등 저학년과 고학년을 구분해 연령에 맞는 수준으로 제작했다. 또한 도덕·사회 등 교과목과 연계해 수업시간에 적용될 수 있도록 교사용 지도서(교안)가 함께 포함돼 있다.
특히, 아동이 시정에 참여하는 창구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교재 내 QR코드를 삽입해 교육 동영상 및 의왕시 아동친화도시 홈페이지 연결이 가능하게 하고, 저학년 교재는 스티커북 등 다양한 부록으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김상돈 의왕시장은“아동권리교육에 대한 필요성과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를 반영해 앞으로도 교재가 연령별로 개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학교 현장에서도 교육 및 교재개발에 대한 의견을 제시해주시고,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으로 아동친화도시 의왕으로서의 면모를 더욱 갖춰나갈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