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수원시 장안구는 지난 23일, 연말 이웃돕기 기부를 위해 3개 기관에서 구청을 찾아 지역사회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따뜻한 기부행렬에 나선 기관은 △파장동 이학순베이커리(대표 이학순) 백미(10㎏) 69포 △송죽동 ㈜엑티브아이티(대표 류수석) 성금 50만원 △송죽동 송원교회(담임목사 조경래) 백미(10㎏) 300포 등이며, 나눔과 베풂이 있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각 기관 대표자들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더 생각하게 된다. 부족하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연말을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보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왕철호 장안구청장은 “여러모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음에도 적극적으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기부하신 분들의 정성이 헛되지 않도록 재정적 위기에 놓인 저소득 가구에 소중히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전달받은 성금과 백미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기초생활수급자와 복지급여 부적합 대상 등 관내 저소득 가구에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원될 계획이다.
‘이학순베이커리’를 비롯한 ‘㈜엑티브아이티’, ‘송원교회’에서는 지난 추석명절에도 구에 성금과 후원물품을 기부하는 등 매년 2~3회 이상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