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수원시 장안구 정자2동은 지난 23일, 주민들이 직접 손뜨개한 목도리 150개를 관내 장애인주간보호시설, 미얀마 외국인쉼터 등 사회복지시설 4곳에 전달했다.
후원물품은 지난달 16일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된 ‘사랑의 손뜨개’ 사업의 결과물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을 비롯한 통장, 새마을부녀회·문고회원 등 지역주민 24명이 참여하여 목도리를 만들었다.
손뜨개 목도리 72개를 후원받은 장애인주간보호시설 최명순 데레사 시설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땀한땀 정성들여 짠 목도리를 전달받아 그 어느 해보다도 따뜻한 겨울이 될 것 같다”며, "꾸준한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는 정자2동 지역사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명옥 정자2동장은 “사랑의 손뜨개 작업을 함께해 준 주민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에게 온정을 전하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자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집중발굴 기간을 맞아 △고독사 예방을 위한 중장년 1인가구 지원사업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 △정자2동 천사성금 저금통 설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