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오산시 중앙동은 지난 23일 ‘아름다운 사람들’이라는 익명의 후원자로부터 학용품세트 28개, 블록 등 24세트, 소형 마스크 3,000매 등 총 140만 원 상당의 물품을 택배를 통해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기부자는 전화 통화를 통해 “매번 직접 찾아가 전달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오산을 사랑하고 좋은 뜻을 가진 여러 명이 모여 후원을 하는 것이다. 크리스마스에 소외받는 아이들이 없도록 저소득 아동에게 전달해달라”라고 말했다.
‘아름다운 사람들’이라는 익명의 후원은 지난 8월 300만 원 상담의 여름나기 물품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후원으로 이날 전달받은 물품은 크리스마스 산타할아버지의 선물을 기대하는 아동 52명에게 전달되었다.
아이의 선물을 대신 수령하려 온 학부모는“크리스마스인데 아이에게 아무것도 사주지 못할꺼 같아서 미안했는데, 이렇게 큰 선물을 받게되어 기쁘다”며 익명의 후원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중앙동행정복지센터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복지소식 전달을 위해 카카오톡 채널‘해뜰희망톡’을 개설·운영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