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수원시 장안구 정자1동은 지난 23일, 송죽동에 위치한 송원중학교에서 손뜨개로 만든 목도리 등 60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송원중학교 ‘자유학년제 감성아트반’에서는 지난 9월부터 4개월간 손뜨개를 기초부터 배워가며 목도리, 머리띠 등 다양한 작품을 제작했다.
손뜨개를 직접 지도한 허미연 미술교사는 “정성껏 뜬 목도리가 지역 어르신과 어린이들을 위해 전달된다고 말하니 학생들이 보람을 느낀다며 매우 즐거워했다. 코로나19로 더 힘들게 느껴지는 이번 겨울, 어르신들께 학생들의 예쁜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을 위해 방문한 학생들과 교사에게 김종연 정자1동장은 동에서 홍보 목적으로 자체 제작한 세제 세트와 장바구니를 답례차 전달하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송원중학교에서는 지난 17일에도 송죽동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을 위해 손뜨개 목도리를 기부하는 등 따뜻한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