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수원시 장안구 정자1동은 지난 24일, 민·관이 협력하여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에 청소 서비스를 제공했다.
대상자는 뇌병변, 뇌경색 등 복합장애가 있어 스스로 청소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가구로 10평 남짓한 집엔 각종 쓰레기와 집기 등으로 어지럽혀 있었고, 바닥에는 묵은 때가 잔뜩 껴있었다.
이날 봉사엔 지난 6월 정리수납 방법에 대해 수강을 마친 주민들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8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가전과 집기 등을 수혜자가 쓰기 편하게 정리하고 바닥 등을 깨끗하게 닦는 등 2시간가량을 쉬지 않고 청소했다.
이날 서비스를 받은 대상자는 “몸이 아파 몇 년 동안 청소를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많은 분이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연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