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은 2015년부터 하남시의 지원을 받아 교육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에게 생활능력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성인문자해득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코로나19에도 어르신들이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지키며 백신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수준별(초급·중급·고급)로 운영하였으며, 교재 무료나눔도 진행하고 있다.
한글날을 기념해 온·오프라인 ‘성인문해교육 우수작품 전시회’와 어르신들을 위한 ‘키오스크 교육’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제1회 하남시평생학습박람회’ 성인문해 작품전시회에 참여하는 등 비문해 어르신들이 다양한 교육과 대회에 참여해 배움의 열정을 지속할 수 있도록 격려했다.
특히, 올해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등의 문해(평생)교육 관련 기관 후원으로 진행된 ‘제17회 성인문해학습자 편지 쓰기 및 체험수기 공모’에 참여한 20명의 수강생 중 윤*임, 김*연, 이*례 수강생이 늘배움상을, 김*호, 반*흠, 김*매 수강생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와 더불어 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 성인문자해득 교육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노춘희(76세) 강사도'사단법인 한국문해교육협회'에서 진행한 ‘2021년 제7회 문해교사 체험수기 공모전’에《알알이 엮은 그림 같은 이야기》작품을 제출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노춘희 강사는 “성인문자해득 교육을 지원해주신 하남시와 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의 관심과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수업참여에 제가 더 신이 났나 봅니다”라며 “특히 올해는 많은 수강생이 작품도 전시도하고 상을 받아 기뻤는데, 저까지 최우수상을 받으니 올해는 참 행복한 한 해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남은 인생 좀 더 열심히 봉사하라는 뜻으로 이렇게 큰 상을 주신 것으로 알고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