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과 신장2동 행정복지센터는 가족과의 관계단절 및 사회활동 중단으로 사회적 고립 상황에 놓인 중장년 1인 가구 및 독거 어르신 지원을 위해 ‘이웃이음’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연말을 맞아 홀로 보내고 있을 사회적 고립가구를 위로하기 위해 ‘크리스마스 희망상자’를 준비하여 각 가정에 민과 관이 합동으로 방문하여 안부를 확인하고, 깜짝 선물을 15가정에 전달했다.
희망상자에는 외출지원을 위한 방한용품(목도리, 장갑)과 각종 식료품(미역국, 무국, 팥죽, 카레 참치, 누룽지, 귤 등)을 담아 구성하였으며, 이날 마련한 희망상자는 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의 오랜 후원기업인 한국전력공사 동서울전력지사의 후원으로 마련되었다.
최00 어르신은 크리스마스라고 해서 이런 선물을 다 받아보고, 살뜰히 챙긴 선물에 눈시울을 붉어진다며, 연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신장2동 행정복지센터 유순준 동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홀로지내는 분들의 외로움이 깊어지는 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 앞으로도 복지사각에 놓인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민과 협력하여 촘촘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 명은주 관장은 “선물을 받고 기뻐하시는 분들을 보니, 주는 기쁨이 더 큰 것 같다며, 앞으로도 홀로계시는 분들이 외롭지 않도록 취약가정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드리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