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은 급속하게 증가하는 1인 청장년 가구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12월까지 비대면 요리교실 ‘같이혼밥’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같이혼밥’ 프로젝트는 코로나 19의 상황 속에서도 중단 없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기획하여 실시하였으며, 참여자들이 포장된 밀키트를 수령하여 제작된 요리영상을 각 가정에서 유튜브로 시청하며 요리실습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총 16가지의 요리품목을 영상으로 제공하였으며, 32명의 원도심 청장년이 참여하여 각자의 요리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각 가정에서 홀로 조리하지만 참여자들은 오픈채팅을 통해 각자의 요리사진을 공유하고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00 참여자는 밀키트를 수령할 때마다 선물을 받는 기분이었습니다. 좋은 프로그램 기획하고 운영해주신, 하남시와 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였다.
이00 참여자는 늘 편의점 음식을 데워 먹었는데. 이렇게 요리를 하다 보니 나도 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안 해본 것들을 해보는 즐거움이 있었다.
박00은 집 밥을 먹는 것 같아 혼자 먹지만 같이 먹는 기분이 들었다. 내년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는 의견을 남겼다.
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 명은주 관장은 “혼자 사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편의성을 우선하는 식문화로 청년들의 건강이 해쳐질까 우려되는 때, 엄마의 마음으로 청년들에게 따뜻한 집밥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 참여자들이 건강한 식재료로 맛있게 만든 음식사진을 공유하는 것을 보니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내년에도 1인가구 청장년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이어 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