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지난 11월부터 연말연시 매여울 기부천사 기부릴레이를 추진하고 있는 수원시 매탄3동에서는 매탄3동 통장협의회의 기부릴레이 참여와 익명의 동전 기부를 시작으로 70여명의 주민이 새롭게 매여울 기부천사가 됐다.
2019년 7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매여울 기부천사’는 매탄3동 내 자발적인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현금 및 현물 모금을 통해 소외된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시작되었으며 주민들의 소액후원을 통해 기금을 마련,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고 있다.
매여울 기부천사 기금은 올 한 해 거동이 불편한 홀몸어르신에게 식료품 꾸러미 지원(21가구)을 비롯해 복지사각지대 의료위기 가구 지원(1가구), 저소득 가정 아동을 위한 도서 꾸러미(10명) 지원 등 가깝지만 소외되었던 이웃을 위한 나눔사업에 쓰였으며, 향후에도 기금을 재원으로 한 어려운 이웃돕기 사업이 지속 추진될 예정이다.
한편, 기부릴레이는 내년 2월까지 계속되며 소액기부도 가능하고 어린이, 어른 누구나 가능하다. 기부를 원하는 경우 신청서 작성 후 매탄3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여 참여할 수 있다.
권정희 매탄3동장은 “올해는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기부릴레이가 확산될 수 있었다”며 “릴레이가 많이 알려져 소외된 이웃을 함께 돌볼 수 있는 따뜻한 연말연시가 되었으면 좋겠고, 작은 나눔이 계속 이어져 매탄3동이 더욱 따뜻한 마을공동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