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인천광역시는 보건환경연구원이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주관하는 정도관리평가에서 8개 분야 모두“적합”판정을 받아 국제기준(ISO) 준수 기관으로 인증 받았다고 밝혔다.
정도관리평가란 시험?검사 결과의 신뢰도 확보를 위해 내부적으로 ISO 17025를 인용한 정도관리 품질시스템을 확립?시행하고 외부적으로 주기적인 검증평가를 받는 것을 말한다.
외부 검증평가는 숙련도시험과 현장평가로 구분된다. 숙련도시험은 분석 및 시료채취 등을 위한 장비운영에 대한 능력평가이며, 현장평가는 자격을 갖춘 평가위원이 3년마다 기관을 방문해 정도관리시스템 운영실태 및 관련 자료를 검증?평가하는 것이다.
올해 보건환경연구원은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주관하는 대기, 수질, 먹는물, 폐기물, 토양, 악취, 실내공기질, 환경유해인자 등 환경 8개분야 73항목에 대한 숙련도시험 인증을 완료했다.
또한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운영 및 기술 분야와 환경 8개 분야를 평가하는 9명의 평가위원으로부터 시험실 전반에 대한 현장평가를 받고 평가위원이 제시한 보완조치를 이행하고 전분야‘적합’판정을 받았다.
올해부터는 현장평가 기간이 기존 1~2일에서 3일로 늘어나면서 시험실 운영능력에 대한 검증이 강화됐으며, 국립환경과학원은 2022년도에 숙련도시험과 현장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환경 8개 분야에 대한 정도관리 검증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한편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평가위원들을 대상으로 PCR 검사 실시 후 현장평가를 진행했으며 거리두기 및 방역수칙을 준수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했다..
권문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인천보건환경연구원은 국제적인 환경 분야 시험?검사기관으로서 코로나 시대에도 시민들이 믿을 수 있는 환경 데이터를 생산하는 기관이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