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병원 표준화 사망비·위험도 표준화 재입원비’ 적정성 평가 결과, A그룹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1월 5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된 병원 표준화 사망비(HSMR) 및 위험도 표준화 재입원비(RSRR) 적정성 평가는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전국의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이 대상이며 2020년 입·퇴원 진료에 대한 자료를 토대로 실시됐다.
병원 표준화 사망비와 위험도 표준화 재입원비는 사망률과 재입원율이 낮을수록 치료 결과가 좋다는 것을 의미하는 만큼 각 의료기관의 의료의 질적 수준을 파악하는 포괄적 평가지표로 활용된다.
병원 표준화 사망비는 환자의 중증도를 고려한 기대 사망자와 실제 사망자의 비율을 산출한 입원 기간 내 사망 비율이다.
환자의 중증도를 따져 사망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대 사망자가 1명이라면 실제로는 0.48명이 사망했다는 결과이다.
위험도 표준화 재입원비는 퇴원 후 30일 이내에 계획되지 않은 입원을 한 실제 수와 환자의 중증도를 고려한 기대 재입원 수를 비율로 계산한 것이다.
100을 기준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실제 사망 또는 재입원 수가 그만큼 적다는 것을 의미해 상대적으로 의료의 질이 높다는 것을 뜻한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병원 표준화 사망비는 48.5, 위험도 표준화 재입원비는 80.5를 획득했다.
특히 이번 평가 결과에서 병원 표준화 사망비의 경우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의 전국 평균치는 각각 88.4와 108.8, 위험도 표준화 재입원비는 각각 91.0과 103.3으로 확인됐다.
세종충남대병원은 병원 표준화 사망비 및 위험도 표준화 재입원비가 평균치보다 크게 낮은 수치를 보여 의료의 질이 높다는 것을 입증했다.
나용길 원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세종충남대병원은 사망률과 재입원율이 매우 낮은 병원으로 평가받아 뛰어난 의료의 질 뿐 아니라 환자 안전이 보장된 최고 수준의 병원임이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의료 서비스 질 향상과 환자 안전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