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헤럴드와 ‘헤럴드 세종미디어센터’ 건립을 위해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정치·행정수도를 넘어 언론수도로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협약에는 이춘희 시장과 전창협 대표이사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시는 헤럴드 세종미디어센터 건립으로 정치·뉴스 중심지로 거듭나는 동시에 ㈜헤럴드와 지역 문화 역량 강화와 뉴미디어 및 콘텐츠 생산을 위한 상호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 기관은 앞으로 ▲헤럴드 세종미디어센터 안정적 건립 ▲세종시의 헤럴드 세종미디어센터 건립을 위한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 ▲지역 경제?문화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제작·확산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전창협 헤럴드 대표이사는 “헤럴드 세종미디어센터 건립으로 세종시가 뉴미디어와 정치·뉴스 중심이 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정치행정수도로 거듭나고 있는 세종시와 손잡고 자치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미디어 그룹으로 뻗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으로 세종에 본사 또는 본부 건립을 목표로 세종시와 협약을 맺은 언론사는 경기일보를 비롯해 MBC(문화방송), YTN, 한겨레, 연합뉴스, EBS(교육방송), 경향신문, SBS미디어넷 등을 포함하여 17곳으로 늘었다.
이춘희 시장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추진으로 세종시가 행정과 정치가 중심이 되는 대한민국 행정수도로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있다”라며 “세종이 행정수도에 걸맞은 뉴미디어 허브거점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세종미디어센터 건립에 노력해주시기 바라며, 우리시도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