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윤화섭 안산시장은 7일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민원전화가 폭주하는 가운데서도 적극적이고 친절한 자세로 민원인을 응대한 콜센터 모범 상담사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모범 상담사는 모두 5명으로 도지사상 1명, 안산시장상 4명이다. 도지사상은 콜센터가 문을 연 2013년 이래 처음 수상자가 나왔다.
안산시민원콜센터는 1년 365일 운영되며 코로나19 사태 들어 시민의 민원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콜센터 상담사들은 시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친절한 이웃으로, 때로는 민원 해결사로 최선을 다하는 명실상부 안산시의 얼굴”이라고 격려했다.
또 “앞으로도 민원 최일선에서 일하는 상담사들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해 안산시 민원콜센터 상담사 1명이 처리하는 민원 전화는 하루 평균 130건에 달했다. 정부의 재난지원금 발표 시기에는 하루 평균 150건이 넘기도 했다.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하루 평균 70~80건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거의 두 배 이상 늘었다.
시는 이처럼 업무에 매진하는 상담사들을 위해 임금을 지난해와 올해 각각 10%, 5%를 인상하는 등 처우를 획기적으로 개선했고, 고용승계 규정도 명확히 해 상담사들의 고용불안 요인을 최소화했다.
한편 민원콜센터는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그 외 시간에는 시 당직실로 연결된다.